어음이 도매상 발목-부도 여파 S약품 자진정리
이권구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1-05 13:54   

천안약품 부도로 약업계에 또 다시 비상이 걸리고 있다.

제약계 및 유통가에 따르면 서울지역  S약품을 포함해 1월 5일자로 끊은 천안약품 어음을 갖고 있는 도매상이 꽤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영약품 부도로 곤혹을 치른 영등포구 소재 S도매상은 천안약품과 또 연결되며 자진정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천안약품과 관련해 3일자 5일자 어음이 있었다. 또 금융권에서 20억원을 차입키로 했는데 이것도 안됐다. 이런 소문들이 제약사에 퍼지며 제약사들이 재고약을 모두 가져갔다. 자진정리키로 했다는 얘기가 제약사들로부터 나온다.상황이 안좋다"고 말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영약품 부도 후 도매상 전체에 파장이 확산된 것도 인영약품 어음이 돌고 돌았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천안약품 부도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인영약품 어음이 한 도매상에 가고 이 어음이 다른 도매상에 가는 식으로 연결돼 상당수 도매상들이 아직까지 제약사로부터 부도를 염두에 둔 견제를 받고 있다는 게 유통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이로 인해 서울 지역 몇몇 도매상은 제약사들의 집중 견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제약사와 유통가에서는 D사(회사 출신이 천안약품 근무)를 포함해 C사, S사 등 제약사도 천안약품에 약을 상당히 깔아 놓은 것으로 파악하며  제약계에도 또 한번의 한파가 닥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  5일자로 끊은 어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약사들은 자료를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음이 발목을 잡으며 도매상들이 큰 곤혹을 치를 것으로 본다"며 "제약사인  C사도 여기저기 퍼주며 시중에 물량이 넘쳐 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이번에 천안약품 부도에도 크게 연루됐다. 이런 식으로 가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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