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사회가 DUR 시스템 2단계 시범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제도 시행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고양시약사회는 "지난 9일 개최된 최종이사회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10년 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약은 부회장 3인, 위원장 3인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DUR 시범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고양시약은 DUR 시스템 2단계가 도입되면 PC의 과부화와 약국의 업무가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해 제도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국민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등 유용한 제도라는 입장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약 관계자는 "2010년 하반기 정도면 전국에 도입되는 시스템이며 언젠가는 해야하는 제도라면 고양시약사회가 먼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그 다음에 약사의 추가 인건비, 추가 시간소요 등을 평가해 향후 보험수가에 반영할 수 있는 근거 사업임을 논의 하는게 순서"라고 말했다.
고양시약은 이날 결정된 내용에 대해 오는 17일 일산 동국대병원 5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43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고양시약사회의 결정에 복지부는 "대한약사회와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보완해 가급적 약국에 추가적인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모니터링 시범 약국선정 → 조제기록부 샘플링 → 가상시뮬레이션 → 약국관리 프로그램 안정성 검토 → 모니터링 약국 시범운영 → 고양시전체약국 도입의 단계로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시범사업 참여 약국도 PM2000 프로그램 외 엣팜을 사용하는 약국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