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이사장 "약가협상 절차 신속 위해 노력"
제약기업 CEO 대상 강연… 리베이트 근절 등 개선과제 제시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1-07 08:50   수정 2009.01.07 08:47

"약제비 관리와 약가협상과 관련한 건설적인 논의의 장을 항상 열어두겠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7일 오전 열린 제약기업 CEO 조찬 강연회에서 '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임원들이 모인 이날 자리에서 제약업계의 개선 과제에 대한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보험자에 대한 리펀드제도의 폭넒은 논의의 필요성, 약가재협상 실시, 사전상담제 신설 등 공단이 약제비 관리 및 약가협상과 관련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강연에서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근 원료의약품이나 제네릭시장에서 큰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의 벤치마킹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리베이트를 근절해 기업의 판촉비를 연구개발 투자로 전환해야 하고 R&D 투자의 선택과 집중, 의약품 제조기준 강화로 세계화를 지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약가협상과 관련해서 "약가협상 시행 첫해 협상 타결률이 50%였던 것이 작년에는 79%로 높아졌다"며 "시행 초기에 비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의견 수렴을 거쳐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협상에 관한 지침을 제,개정하고 이를 공개하여 제약업체와의 약가협상의 틀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단과 제약업계간의 갈등이 많았던 점에 대해 정 이사장은 "과거에는 업무적으로 직접 대하는 일이 없었지만 이제는 약가협상의 당사자로서 자주 대하는 관계가 되다 보니까 양자간에 어려움과 애로사항이 발생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제약산업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공단에서는 처음으로 제약업체를 방문한 바 있다"며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제약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저력을 봤다"고 제약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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