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전관리 위생용품 수준으로 전락될 것"
경기도약 21일 성명… 의약외품 전환 정책 철회 촉구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1 22:30   수정 2008.06.21 23:34

"정부는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전환 정책을 철회하라"

경기도약사회가 21일 경상북도약사회에 이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 뒤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약은 성명서에서 "정부의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전환을 통한 약국외 판매정책은 의약품의 엄격한 안전관리 기준을 해제하여 위생용품 수준으로 전락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국가의 국민건강권 보호의무를 스스로 저버리는 반 국민 보건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약은 "국민 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6만 약사는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생용품 수준으로 전락시키는 정부의 무책임한 의약품 의약외품 전환 정책의 부당성을 고발하며 사회적실패가 예견되는 이번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재정의 안정화와 국민의 의약품 사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은 즉각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켜 기형적인 의약품 분류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약사들에게 "6만 약사는 약사직능의 미래와 생존을 위해 생명과도 같은 의약품 하나라도 편법을 통해 약국외 장소에서 판매되도록 하는 정책을 결사 저지하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약은 또 대한약사회에 "6만 약사 앞에 닥친 전대미문의 약권위기 상황을 투쟁과 협상의 합리적 리더십으로 무장하고 당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며 시대적 소임을 완수할 강력한 약사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약사 일동은 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불충분한 복약지도와 의약품 구입불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지적에 대해 이를 겸허히 수용해 향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약품 정보제공체계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일, 야간시간대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를 위해 당번약국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전환 정책을 철회하라!

               
경기도 약사회 회원 일동은 정부의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정책을 규탄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릴레이 단식 투쟁에 들어감을 비장한 심정으로 선언한다.

정부의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전환을 통한 약국외 판매정책은 의약품의 엄격한 안전관리 기준을 해제하여 위생용품 수준으로 전락시키겠다는 것으로 국가의 국민건강권 보호의무를 스스로 저버리는 반 국민보건정책이며 광우병 파동에서 보듯이 식품. 의약품의 안전관리가 어느 사회적 가치보다 우선시되고 안전시스템이 강화되는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역행하는 점책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의약품은 충분한 의약지식 없이 잘못 사용할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과 치료기회의 상실로 인한 피해로 사회적 위험비용의 발생과 국민건강 위해요소가 상존하는 특성을 가진 물질로 엄격한 안전관리 기준에 의해 관리 사용되어야만 한다.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국민 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6만 약사는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생용품 수준
으로 전락시키는 정부의 무책임한 의약품 의약외품 전환 정책의 부당성을 고발하며 사회적실패가 예견되는 의약품 의약외품 전환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보험재정의 안정화와 국민의 의약품 사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은 즉각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켜 기형적인 의약품 분류체계를 바로잡아라!

6만 약사에게 피끓는 심정으로 호소한다.

의약품은 약사직능의 정신이며 약업의 터전이며 생존의 기반이다.

우리 경기도 약사회 임원은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일본 약업계를 시찰한 결과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정책이 일본의 예처럼  약사법 개정을 통한 직접적인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으로 변질되어 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심각히 우려하는 바이다.

따라서 6만 약사는 약사직능의 미래와 생존을 위해  생명과도 같은 의약품 하나라도 편법을 통해 약국외 장소에서 판매토록 하는 정책을 결사 저지하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6만 약사 앞에 닥친 전대미문의 약권위기 상황을 투쟁과 협상의 합리적 리더십으로 무장하고 당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며, 시대적 소임을 완수할 강력한 약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우리 경기약사 일동은 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불충분한 복약지도와 의약품 구입불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지적에 대해 이를 겸허히 수용하며 향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약품 정보제공체계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휴일, 야간시간대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를 위해 당번약국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

2008.6.21

대한약사회 단식릴레이 투쟁에 들어가며
경기도약사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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