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50mg판매 25mg에 6배
화이자, 5개월간 84억원 매출올려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0-03-10 07:04   
지난해 10월 발매된 화이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5개월 동안 총 84억원 7,500만원어치 팔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0mg제품이 25mg보다 6배 이상 많이 판매됐다.

총 판매량 103만 2,000정 중 50mg은 89만 6,600정, 25mg은 13만 5,400정이 팔렸으며 이는 하루에 7,644정이 소비된 셈이다.

이런 현상은 보통 발기부전환자들의 경우 25mg으론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없고 아직 국내에 100mg제품이 유통되지 않아 65세 이상이거나 특정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를 제외하곤 50mg을 초기용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50mg을 2정씩 복용, 약효를 높이려는 환자가 많은 것도 50mg이 판매호조를 보인 주 요인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200억 규모의 암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비아그라가 100mg이며 이 중 80%는 가짜"라며 "앞으로 발기부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과 정상적인 유통을 통해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홍보와 계몽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현재 100mg제품의 출시를 희망하고 있지만 식약청은 약물오남용을 이유로 시판허가를 미루고 있다.

한편 화이자는 금년 비아그라의 매출목표를 120억원으로 책정하고 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