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을 발매했다.
‘클란자CR정’의 성분인 아세클로페낙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자체 합성한 원료로 이미 지난 2006년 EDMF(European Drug Master File, 유럽 의약품 등록제)에 등록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등 유럽 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증 또는 강직성 척추염의 만성적인 관절 질환은 물론 치통, 수술 후 또는 분만 후 통증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소염진통제다.
속방층과 서방층의 2중층 구조로 약물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을 복용하는 아세클로페낙 개량신약으로 1일 2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아세클로페낙 일반 제제를 서방화함으로써 속방층의 빠른 약효와 서방층의 24시간 지속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와 더불어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편리한 시간에 언제든 복용할 수 있고, 혈중에서 일정하게 약물 농도를 유지하므로 장기 복용 시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장점도 있다.
‘클란자CR정’은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 제조 기술 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로 선정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책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2010년 4월 최종 개량신약 허가를 받기까지 약 10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해 만들어낸 국내 제 3호 개량신약이며, 국내 제약사로는 두 번째로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독자 품목을 보유하게 된 회사의 기술력도 입증된 셈이 됐다.
이에 회사 측은 27일 ‘유나이티드 컬쳐센터’에서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발매를 기념해 ‘기업 설명회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유럽 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에도 등록 중이다. 전 세계의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행복을 주는 약이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신약개발본부 정원태 전무이사는 “‘클란자CR정’이 발매됨에 따라 우리도 개량신약 보유 회사로 발돋움했다”며 “글로벌 기술 수출을 위한 효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 발매를 국내 제약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입 첫 해 매출액을 5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선스를 통해 1,000억 원 대 규모의 유럽 시장 진출도 바라보고 있다. ‘클란자CR정’의 주성분은 아세클로페낙 200mg이며 보험약가는 55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