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타리온정' 국내독점판매 계약
일본 타나베제약 새로운 항히스타민제제
노경영 기자 kynoh@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04-18 16:19   
동아제약(대표이사·유충식)은 18일 일본 타나베제약과 베포스타틴-베실레이트(Bepotastine besilate) 성분의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타리온정'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리온정'은 일본 우베흥산이 합성, 타나베제약과 우베흥산이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항히스타민제로서 지난해 10월 알러지성비염에 대한 적응증으로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된 신약이다.

'타리온정'은 이중의 약리작용을 가진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에 속하는 약물로 체내 화학전달물질인 히스타민과 수용체와의 결합을 저해, 알러지성비염의 3대 증상인 재채기·콧물·코막힘을 개선한다.

또한 항히스타민효과와 함께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염증부위로의 이동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어 코막힘에 높은 효과가 있으며 뇌로의 이행이 적기 때문에 졸음이나 목마름 등의 부작용도 적다. 현재 일본에서 담마진 등의 피부과영역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중이어서 머지않아 이에 대한 적응증 추가도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라이센스계약 체결과 발맞추어 국내허가를 추진중이며 내년 하반기 국내시장에 본 제품을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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