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일부 제약·유통사 불공정 행위 시정 촉구
면담 통해 일반의약품·건기식 불공정 영업행위 재발방지 조치 강조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9-30 10:55   수정 2022.09.30 10:56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조영균, 남미정)는 지난 29일 약국과 제약, 유통사간 상호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일부 업체의 불공정 영업행위에 대해 해당 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우려를 전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먼저 서영준 부회장은 A제약사와의 면담에서 “회원들의 민원을 토대로 온라인 카페 등에서 일반의약품이 최근 판매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가격질서를 훼손하는 행위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회원들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제약사 측에서 적극적인 조사를 통해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들어 드링크 등 제품이 약국에 제때 배송되지 못하는 부분과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문을 받던 방식에서 온라인을 통해 주문을 받는 방식으로 전환돼 불편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약사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온 해당 온라인 카페에 대해 회사 측에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련 온라인 카페의 경우 사내 법무팀을 통해 재차 조사를 진행해 약사회에 처리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 조직 개편으로 드링크 배송이 지연된 부분은 다음달부터 주문일 2~3일 이내에 배송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약사회로 대회원 사과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후 진행된 B약품과의 면담에서는 약국 취급 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 상에서 원가 이하로 판매해 시장 교란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재발방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영균 위원장은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을 약국 사입가 수준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량 판매하는 소위 ‘약국패싱’행위에 대해 회원들의 불안감과 불만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B약품 관계자는 “반품 등의 사유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의 재고처리를 위해 적정한 가격에 온라인 오픈마켓에 올렸고, 오픈마켓의 할인행사로 가격이 내려가 있음을 인지하지 못해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며 “현재 오픈마켓에 등록된 모든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내린 상황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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