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조제 점유율이 65%에 달해 2006년도의 63%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제네릭 제품들은 약가가 오리지널 처방약의 30~80% 수준에 불과한 탓에 전체 약제비에서 점유하는 몫은 20% 남짓에 불과하다.”
‘제네릭: 보다 나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플로리다州 보카 레이튼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 제네릭의약품협회(GPhA) 연차총회 석상에서 공개된 자료들의 주요내용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제네릭 제품들의 사용점유도가 1% 증가할 경우 한해 40억 달러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와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한해 총 200억 달러 안팎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왔던 제품들이 올 한해 동안 특허만료에 직면케 되는 데다 대통령 후보들이 앞다퉈 ‘제네릭-프렌들리’ 공약을 내놓고 있어 상당한 성과와 함께 마켓셰어 확대가 기대된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GPhA의 캐슬린 재거 회장은 “수많은 유권자들이 적정한 지출로 다양한 의료혜택 수혜를 가능케 해 줄 후보자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며 “제네릭과 바이오 제네릭(biogenerics)이야말로 의료비 절감과 양질의 의료에 대한 접근권 확대를 보장해 줄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네릭이야말로 보다 나은 건강을 누리기 위한 올바른 선택임이 명약관화한 결론이라고 재거 회장은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제네릭에 대한 소비자 접근을 저해하고 있는 걸림돌 요인들의 철폐 ▲허가를 취득코자 하는 BT 드럭 카피제형의 경우 오리지널 제품 발매 후 최소한 12년이 경과한 이후에야 가능토록 하고 있는 법 규정의 개정 ▲제네릭 1호 제형에 보장된 180일의 독점발매 기간 동안 위임 제네릭(authorized generic) 제형의 발매 금지 ▲FDA 산하 제네릭 의약품 관할부서에 대한 의회의 추가예산 배정 ▲제네릭 대체조제를 어렵게 하고 있는 독소조항들의 삭제 등 다양한 현안들을 놓고 활발한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州에 소재한 유수의 제네릭 메이커 왓슨 파마슈티컬스社(Watson)의 폴 비사로 회장은 “워싱턴D.C.의 정계와 관가에서 막강한 로비력을 발휘하고 있는 메이저 제약기업들의 입김을 차단하기 위해 제네릭업계가 한층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