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리스페달’ ‘자이프렉사’에 도전장
정신분열증 치료용 유망 신약후보물질 확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1-04 16:17   

머크&컴퍼니社가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바이오제약사 아덱스 파마슈티컬스社(Addex)와 손을 잡았다.

미래가 기대되는 경구복용형 유망 정신분열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ADX 63365’의 개발을 진행하고 발매하는 권한을 보장받는 내용의 세계시장 독점 라이센싱 계약을 3일 체결한 것.

이와 관련, ‘ADX 63365’는 ‘대사성 글루탐산염 수용체 5’(mGluR5)를 타깃으로 작용하는 양성 알로스테리 조절제(PAM)의 일종이다. 현재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실제로 발매가 이루어질 경우 기존의 다른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확보한 제품으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아덱스측의 설명이다. 정신질환을 치료할 뿐 아니라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인지기능 감퇴로부터 환자를 회복시키는 효과도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양사가 이날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아덱스측은 최대 7억200만 달러를 머크측으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우선 계약성사금으로 2,200만 달러를 지급받게 되었고, 정신분열증 치료 및 인지기능 감퇴 개선효과 등 두가지 적응증을 지닌 약물로 가시적인 개발성과가 도출될 때마다 단계별로 최대 4억5,5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덱스측은 아울러 이들 두가지 적응증을 지닌 또 다른 제품을 개발해 내놓을 경우 2억2,500만 달러를 보너스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일부 EU시장에서 공동발매에 나설 수 있는 권한과 매출실적에 따른 로열티 등 플러스 알파도 더불어 보장받았다고 덧붙였다.

양사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실제로 양사는 지난해 12월 3일에도 '대사성 글루탐산염 수용체 5'에 작용하는 양성 알로스테리 조절제 계열의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맺은 바 있다.

머크&컴퍼니社 대릴 D. 쇼프 부회장은 “아덱스측과 맺은 2건의 제휴계약 덕분에 우리는 기존의 치료제들로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영역을 겨냥한 유망 신약후보물질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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