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오’ 골밀도 개선효능 과연 포르테~
‘포사맥스’ 약효 상회 입증논문 NEJM 게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15 19:13   

예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유명 지휘자가 의약품 광고에 등장해 포르테(forte)는 (이탈리아말로) 강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던 것이 새삼 떠올려지게 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대학‧컬럼비아대학 및 벨기에 루뱅대학 공동연구팀이 15일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한 골다공증 개선에 나타내는 테리파라타이드 또는 알렌드로네이트의 효과’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기 때문.

일라이 릴리社에서도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가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를 상회하는 골밀도(BMD) 증가효과를 발휘했음이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포르테오’는 국내시장의 경우 ‘포스테오’라는 이름으로 발매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앨라배마대학 의대에 재직 중인 케네스 G. 사그 교수의 총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해 유발된 22~89세 사이의 골다공증 환자 42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포르테오’ 20μg을 1일 1회 투여받거나, ‘포사맥스’ 10mg을 같은 횟수로 복용토록 하면서 18개월 동안 계속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포르테오’ 투여群의 경우 요추 부위의 골밀도가 평균 7.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포사맥스’ 복용群의 3.4%를 상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포르테오’ 투여群은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 증가도 또한 3.8±0.6%로 조사되어 ‘포사맥스’ 복용群의 2.4±0.6%에 비해 한결 유의할만한 수준을 보였다.

척추골절 발생률의 경우 ‘포르테오’ 투여群은 0.6%에 그쳐 ‘포사맥스’ 복용群의 6.1%를 적잖이 밑돌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척추外 골절 발생률은 각각 5.6% 및 3.7%로 집계되어 ‘포사맥스’ 복용群에서 좀 더 낮게 나타났다.

특히 이 연구는 총 36개월을 목표기간으로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어서 추후 도출될 결과에도 안테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포르테오’는 미국과 유럽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해 유발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용도를 허용받기 위해 각각 지난 2월 및 6월 적응증 확대가 신청되어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와 관련, 머크&컴퍼니社의 론 로저스 대변인은 “골다공증 치료에 ‘포사맥스’가 발휘하는 약효는 허가를 취득한 후 지난 12년여에 걸쳐 수많은 환자들의 사용경험을 통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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