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시장 2011년 920억$ 규모로 확대”
2006년말 현재 전체 신약후보물질의 30% 점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15 17:29   

항암제시장이 글로벌 의약품시장의 성장속도를 두 배나 상회하는 발빠른 추세로 볼륨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에 이르면 총 9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것.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컨설팅업체 비오네스트 파트너스社(Bionest Partners)는 1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그 같이 낙관적인 관측을 내놓을 수 있었던 한 사유로 비오네스트측은 2006년말 현재 막바지 임상시험 단계까지 연구가 진전되어 있는 신약후보물질들의 숫자가 650여개에 달해 세계 제약업계 전체가 보유한 신약후보물질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현실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항암제 메이커들이 가까운 미래에 몇가지 도전요인들에 직면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시 말해 ▲갈수록 신약개발에 어려움과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는 현실 ▲제네릭 메이커들의 강력한 도전 ▲높은 수준의 약가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분위기 등이 시장확대 추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는 것.

이에 따라 보고서는 오는 2012년 무렵이면 글로벌 항암제 마켓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한편 업체별로는 로슈社가 강력한 도전에도 불구, 앞으로도 항암제시장에서 리딩 플레이어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화이자社,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노바티스社 등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아울러 존슨&존슨社와 바이엘 쉐링 파마社, 암젠社, 셀진社(Selgene) 등도 버금가는 도전자로 가세가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반면 차후 항암제시장에서 사노피-아벤티스社와 아스트라제네카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등이 차지할 위치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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