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대사체학 (Metabolomics)에 관한 국제심포지움이 오는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국립독성과학원과 (사)한국응용약물학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또한 다음날인 16일에는 기능성 화장품의 시험법 및 신소재 개발에 관한 최신 동향에 관한 심포지움이 (Recent Advances in Development of New Materials and Test Methods on Functional Cosmetics)이 열린다.
한국응용약물학회는 이 같이 국제심포지움 일정을 밝히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약물대사체연구는 다양한 유전적, 생리/병리적 또는 환경적 조건에서 변화돼 나타나는 생체 내 저분자량 대사물질군의 구성과 농도를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생명현상의 변화 원인을 규명해 나가는 총체적 연구 분야이다.
특히 질환의 병인 규명, 진단 표지자 도출 및 신규 작용점 발굴 등에 응용돼 향후 질환의 진단은 물론 예방, 신약개발에까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최신 연구 분야이다.
첫째 날에는 미국 듀크대학 Rima 교수의 질환별, 약물 반응성별 약물대사체의 특징적 변동 확인을 통한 질병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치료에의 응용에 관한 내용을 위시해 Sato 박사의 일본 약물대사체학 연구 현황 발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병화 박사의 약물대사체학을 적용한 약물 반응 평가법등 6명의 외국연자와 4명의 국내연자가 약물대사체 연구의 최신 동향 및 활용에 관해 발표한다.
이는 질병 진단 및 치료, 신의약품 개발 등을 위한 약물대사체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전망된다.
둘째 날에는 식약청의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기준에 관한 윤미옥 박사의 발표를 비롯해 천연물로부터의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의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 발표, 국내 화장품 업계의 피부 미백효과 물질 개발 및 산업적 활용에 관한 연구 결과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원대학교 김현표 교수의 학술본상 수상 기념강연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