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메이커들이 앞으로도 매출과 이익 규모를 확대해 나가면서 콧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제네릭 마켓의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14%에 달하고 있어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고 있는 메이저 제약업계의 성장세를 적잖은 차이로 따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IMS 헬스社의 덕 롱 부회장은 6일 미국 워싱턴D.C.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미국 제네릭의약품협회(GPhA) 연례 정책간담회에 연자로 참석해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롱 부회장은 “비록 최근들어 획기적인 신약의 개발이 눈에 띄지 않는 탓에 차후 제네릭업계가 카피해야 할 블록버스터 드럭의 부재에 따른 여파가 불가피해 보이는 데다 약가경쟁이나 인도‧중국 등 후발국들과의 경쟁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네릭업계의 성장세 자체에 제동이 걸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롱 부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미국의 처방약 매출에서 제네릭 제형들이 63%를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그 동안 한해 총 120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리던 브랜드-네임 제품들이 올해 특허만료에 직면케 되고, 내년에도 한해 20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창출해 왔던 각종 오리지널 드럭이 특허 보호막의 상실을 앞두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미국 행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의료보장제도가 연방정부의 약제비 지출 증가를 더욱 부추길 뿐 아니라 제네릭업계의 성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절감을 목적으로 정부가 처방약 보조금을 의료보험사들에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룬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s)가 미국에서 전체 처방건수의 20%를 점유하기에 이르렀고, 이 중 제네릭 제품들의 몫이 66%에 달할 정도이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2차 대전 이후 출산 붐 시기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들이 앞으로 5~10년 새 줄이어 은퇴할 것이므로 장차 이 제도가 미국의 전체 처방약시장에서 차지하는 몫이 5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롱 부회장은 예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GPhA의 캐슬린 재거 회장은 “차후 제네릭업계 성장의 새로운 견인차로 바이오 제네릭 분야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바이오테크놀로지 드럭 부문이 연평균 18%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전통적인 케미컬 드럭 분야의 2%를 크게 상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자연스런 전망이라는 것.
실제로 바이오 제네릭(biogeneric)은 올해 간담회에서도 핵심이슈로 활발히 언급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바이오 제네릭 의약품의 발매를 허용하기 위한 논의는 의회에서도 한창 ‘현지진행형’인 상태이다.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위원장‧에드워드 케네디)에서도 법안 도입을 찬성한 상태까지 논의가 진전되어 있는 단계.
다만 올해 안으로 제도도입이 가능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예측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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