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글리벡’ GIST 재발 예방효과 “괄목”
수술 후 재발률 최대 70% 정도까지 감소시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4-17 17:30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마티닙)이 위장관 기저종양(GIST)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社는 키트(티로신 키나제 수용체)-양성 위장관 기저종양 환자들에게 ‘글리벡’을 기존의 보조요법제들과 함께 복용토록 한 결과 재발률을 최대 70% 정도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에비시험 결과를 지난주 공개했다.

특히 노바티스측은 “6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후 기존의 보조요법제들과 함께 ‘글리벡’을 1년 동안 꾸준히 복용했을 경우 97%에서 암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측은 또 이번 연구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지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되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을 두고 일각에서는 기존의 위장관 기저종양 치료방식에 획기적인 변화와 진전을 가능케 할만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에 소재한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로널드 디마테오 박사는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제들은 위장관 기저종양 치료에 별다른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종양 제거수술 후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약물의 효능이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社 항암제 부문의 글로벌 의학책임자 다이안 영 박사는 “위장관 기저종양에 사용하는 용도가 ‘글리벡’의 적응증에 추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언급은 장차 ‘글리벡’이 위장관 기저종양 제거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는 1차 선택약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글리벡’은 지난 2001년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암제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