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제네릭업계에서 정상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이스라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社(Teva)의 고속질주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테바의 고속성장은 지난해 상당수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난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고 보면 테바는 지난해 콜레스테롤 저하제 '프라바콜'(프라바스타틴)과 '조코'(심바스타틴), 항우울제 '졸로푸트'(서트라린) 등 대표적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제네릭 1호 제형을 잇따라 내놓아 벌써부터 화려한 경영성적표가 기대되어 왔던 분위기이다.
실제로 테바측은 순이익이 51% 급증한 4억6,000만 달러, 매출 또한 63% 수직상승한 22억7,7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난 2006 회계연도 4/4분기 경영실적을 13일 공개했다. 테바측은 이에 앞서 2005년 4/4분기의 경우 순이익 3억500만 달러, 매출 14억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테바는 2006년 한해 동안 총 8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6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순이익은 5억4,600만 달러·한 주당 0.69달러로 나타나 2005년에 비해 각각 49% 및 5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수치는 테바측이 지난해 미국의 제네릭 메이커 아이박스 코퍼레이션社(Ivax)를 인수함에 따른 비용지출이 감안된 것이다. 이를 배제할 경우 테바는 지난해 오히려 총 18억6,700만 달러·한 주당 2.30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셈이어서 사실상 각각 74% 및 45%의 증가율을 실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4/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에서 매출이 61%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같은 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발매에 이르지 못했던 항우울제 '웰부트린 XL'(부프로피온)의 제네릭 제형 등 18개 제품들이 추가로 발매된 것에 힘입은 결과.
서유럽시장에서도 43%가 향상된 5억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테바측이 선보였던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심바스타틴)와 '프라바콜', 항우울제 '졸로푸트' 등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제네릭 1호 제형들이 이미 6개월의 독점발매기간이 경과했음을 근거로 올해 성장세가 주춤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테바측은 올해 9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을 올려 다시 한번 고속성장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바측이 내보인 이 같은 자신감은 현재 총 162개 제품들에 대한 허가 검토절차가 진행 중인 데다 이 중 42개가 제네릭 1호 제형에 해당하는 현실에도 상당부분 뿌리를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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