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한 '제18회 서울국제식품기술전'이 지난 15일~18일까지 4일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품산업의 현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기술과 상품개발을 권장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약국유통 건식업체 등 총 19개국 374개 식품관련 업체가 참가,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50% 이상 늘어났다.
또 신소재 품목으로 개국가를 공략하고 있는 건식업체들이 대거 출전한 것도 이번 전시회의 큰 특징.
(주)미래바이오는 자구자나무열매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건강음료 '리셉션'을 출품해 화제가 됐다.
흡수성 미네랄(킬레이트)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삼풍식연은 '올리 콜라겐' 등 다양한 특수영양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해조칼슘, 이소플라본 등 기능성식품 신소재를 출품한 바이오델타코리아가 관심을 모았고 이 외에도 많은 건식업체들이 출전해 미래의 건식시장을 가늠케 했다.
이와 관련 '21세기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한국식품과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정보교류도 다양하게 이뤄졌다.
한편 대한투자무역공사는 이번 전시회가 국내 식품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