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 고혈압약 '트라클리어 정' 시판 허가
세계 최초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04-19 19:43   수정 2006.09.21 15:41
악텔리온 코리아(Actelion Pharmaceuticals Korea, 대표이사 사토시 다나카, www.actelion.co.kr)의 폐동맥 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 치료제 ‘트라클리어정62.5mg’(Tracleer, 성분명: Bosentan, 1정당 bosentan 62.5mg 함유)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시판을 허가 받았다.  

‘트라클리어정’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용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 ERA)로 강력한 혈관수축 유발물질로 알려진 엔도텔린의 A수용체와 B 수용체 모두에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

또한 WHO 기능분류 단계 III, IV에 해당하는 폐동맥 고혈압(WHO Group I) 환자들에게 적용되며, 1일 2회 복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악텔리온 코리아 측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판 예정이며, 현재 관계 당국과 약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토시 다나카(Satoshi Tanaka) 회장은 “머지 않아 한국의 폐동맥 고혈압 환자들에게 '트라클리어정'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악텔리온의 제품력과 한독약품의 영업 마케팅 능력이 결합, 혁신적인 치료제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폐동맥 고혈압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악테리온 코리아는 1997년에 설립된 스위스 바이오 제약기업인 악텔리온社(Actelion Pharmaceuticals Ltd.)의 국내 법인으로 지난 2005년 6월 한국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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