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AR1001’, 글로벌 핵심 시장 특허 확보로 독점권 강화
미국 이어 일본 특허 등록 완료… 글로벌 시장 겨냥 제품 수명주기 관리(LCM) 본격화
아밀로이드 베타 억제 기전 일본 특허 등록 완료… 이달 CTAD 탑라인 발표 기대감 고조
김홍식 기자 │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1-03 08:52   수정 2026.11.03 09:05

아리바이오가 자사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요 시장에서 특허 권리를 확대하며 상업화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최근 AR1001의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예정 통지를 받았다. 앞서 2025년 미국에서 관련 특허(US 12,485,124)를 확보한 데 이어 일본과 유럽에서도 권리화가 진전됨에 따라, AR1001의 지식재산권 보호망이 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이번 성과는 AR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작용 기전에 관한 특허군에 속한다. 해당 특허는 아리바이오와 SK케미칼이 공동 출원한 ‘아밀로이드 베타 형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 및 이를 위한 조성물(유럽 출원번호 EP 20782372.5)’이다. 미로데나필을 포함한 PDE-5 억제제를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적용해, 원인 물질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Aβ)가 올리고머와 섬유(피브릴) 형태로 뭉치는 과정을 억제하는 용도를 다루고 있다. 특허 존속기간은 등록 및 유지 요건 충족 시 204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글로벌 특허 확보가 상용화를 앞둔 AR1001의 기술을 보호하고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사업화 추진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향후 상업화 단계에 대비해 선제적인 제품 수명주기 관리(Life Cycle Management) 전략을 수립하고, 추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뒷받침할 지식재산 보호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AR1001은 PDE-5 억제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의 다양한 병리에 작용하도록 기획된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아리바이오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을 모두 마쳤으며, 다가오는 11월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CTAD 학회에서 임상의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리바이오그룹 3사는 '누구나 끝까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기업 비전으로 삼고,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부터 치료, 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전주기 개발 전략을 실행 중이다. 질환의 예방은 아리바이오랩이, 치료는 아리바이오가, 전체적인 관리는 지주사인 아리바이오홀딩스가 각각 전담하며 전문성을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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