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50억 달러 투자 미국 버지니아주 제약시설 착공
원료/완제의약품 모두 생산 릴리 첫 번째 의약품 제조시설로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23 14:22   수정 2026.10.23 14:53


 

일라이 릴리社가 50억 달러를 투자한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州 리치먼드 서쪽 구치랜드 카운티에 들어설 새로운 의약품 제조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공표했다.

이곳은 지난 2020년 이래 일라이 릴리가 발표한 10곳의 새로운 미국 내 의약품 제조시설들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이곳은 발표가 이루어진 10곳의 새로운 미국 내 의약품 제조시설들 가운데 원료의약품(APIs) 생산이 이루어질 5곳 가운데 하나이다.

일라이 릴리는 500억 달러 이상을 아낌없이 투자해 미국 내 의약품 생산을 확대한다는 플랜의 일환으로 리치먼드 의약품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한 것이다.

구치랜드 카운티 소재 제조시설은 완전 통합형 제조시설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일라이 릴리의 첫 번째 의약품 제조시설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생체 접합체(bioconjugate)와 고분자 의약품을 위한 원료의약품들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이곳 제조시설은 정밀항체(precision of antibodies)와 강력한 세포독성 치료제들을 결합시켜 병든 세포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면서도 건강한 조직에는 제한적으로 노출되는 항체-약물 결합체(ADCs)와 표적 항암제 등을 생산하게 된다.

항체-약물 결합체의 경우 자가면역성 질환을 비롯한 기타 각종 질환을 겨냥한 치료제 생산도 모색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社의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우리는 정밀성을 높인 가운데 보다 강력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은 적게 수반하는 신세대 표적 암세포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리치먼드 인근 구치랜드 카운티에 들어설 의약품 제조시설에 5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것은 우리가 신세대 표적 암세포 치료제들을 제조할 곳을 바로 이곳 미국으로 결정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는 이곳 제조시설을 착공한 것과 관련, 버지니아 첨단의약품 제조센터(VCAPM)에 4,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버지니아 첨단의약품 제조센터는 업계와 정부, 고등교육 파트너들의 주내(州內) 네트워크로 버지니아州의 주민(州民)들의 취업준비를 돕는 곳이다.

이곳 버지니아 첨단의약품 제조센터는 오는 2028년 구치랜드 카운티에 시험생산 규모의 실습교육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버지니아州의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는 “일라이 릴리가 단행한 투자가 우리 버지니아州와 주민, 제약업계와 양질의 고용을 위한 우리의 경쟁력에 대한 믿음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이자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버지니아州가 일라이 릴리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과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라이 릴리의 리치먼드 인근 구치랜드 카운티 소재 의약품 제조시설은 기술자, 과학자, 운영직 및 실험실 기술직에 이르기까지 650여명의 고임금 고용과 함께 건립기간 동안 약 1,800명의 건설직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라이 릴리는 지난 2020년 이래 5곳의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4곳의 주사제 및 디바이스 제조시설, 1곳의 유전자 치료제 제조시설을 건립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5곳의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은 버지니아州 리치먼드, 앨라배마州 헌츠빌, 텍사스州 휴스턴 및 인디애나州 리배넌의 2곳 등에 들어서게 된다.

4곳의 주사제 및 디바이스 제조시설들은 노스 캐롤라이나州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및 콩코드, 위스콘신州 케노샤, 펜실베이니아州 리하이 밸리 등이 소재지이다.

유전자 치료제 제소시설 1곳은 인디애나州 리배넌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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