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보-산모 일상 기록 연계 '키워요'…AI 기반 맞춤형 임신관리 구현
BCC 우승 LIFEXIS 이호진 대표 "2029년 300개 병원·20만명 사용자 확보"
병원 구독형 모델부터 개인 맞춤형 서비스·제약사 제휴까지 사업 지속 확장
허지수 기자 suhjs0721@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20 06:00   수정 2026.08.20 06:01
LIFEXIS 이호진 대표이사가 14일 미래의학연구재단이 개최한 ‘The 7th BCC in 2026: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BCC)’에서 발표하고 있다.©약업신문=허지수 기자
(왼쪽부터)LIFEXIS 이호진 대표이사,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승규 이사장.©약업신문=허지수 기자

산모 의료정보 연동 플랫폼 기업 LIFEXIS가 지난 14일 미래의학연구재단이 개최한 ‘The 7th BCC in 2026: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BCC)’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 발굴 및 신의학 기술 사업화를 위해 매년 기업 간 경연대회 BCC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6개 유망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이 신사업과 기술을 발표하고 경쟁했다.

LIFEXIS는 이번 행사에서 ‘EMR 데이터를 통합한 AI 기반 개인 맞춤형 산모 의료정보 연결 플랫폼’을 선보였다.

임신 관리는 병원-산모 데이터 연계로 누적 관리

“임신 기간 중 산모에게 필요한 정보는 많지만, 여러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LIFEXIS 이호진 대표이사는 임신 관리에서 병원 진료정보와 산모 일상 건강기록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임산부는 병원, 커뮤니티, 메모장 등 여러 곳에 흩어진 정보를 직접 찾고 정리하면서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며 “임신 관리는 한 번 진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누적 과정인 만큼 병원 진료 데이터와 개인 건강 데이터를 연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IFEXIS 플랫폼 ‘키워요’는 다이어리 방식으로 병원 진료정보와 산모 일상 기록을 연결한다. 사용자가 앱 내 다이어리에 건강 상태를 기록하면 AI가 내용을 정리해 진료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모가 기록한 일상 건강정보는 AI가 요약해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전달된다. 담당 의료진은 PC에서 정보를 확인해 산모 상태를 단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다. 반대로 이용자는 초음파 사진, 검사 결과, 처방 내역 등 병원 진료정보를 앱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키워요는 더 정확한 진료와 원활한 정보 소통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임신·출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산모 개인 건강정보, 병원 진료정보, 검사 결과 및 처방, 자주 묻는 질문, 실시간 챗봇 상담 등이다. 특히 키워요는 누적된 일상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위험 가능성을 조기에 알리는 기능도 제공한다.

출산 전문병원부터 공략…산모관리 서비스 차별화

LIFEXIS는 출산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초음파 영상이나 임신 정보 콘텐츠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병원 진료정보와 산모 일상 건강 데이터를 연결해 임신 기간 전반 관리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분만병원협회와 협력해 병원 연동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산모가 진료실 밖에서 기록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짧은 진료시간 안에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반복적인 단순 문의를 줄여 업무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저출산에 따른 시장 한계 우려에 대응해, 향후 난임부터 출산, 영유아 육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임신 기간 10개월 내내 산모를 밀착 관리하고 병원과 연결해 초기부터 확고한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확보하는 것이 키워요만의 독보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LIFEXIS는 병원 구독형 모델부터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약사와 사업 제휴까지 다각화된 수익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약 1300명의 산모가 플랫폼을 이용 중이며, 오는 2029년까지 300개 병원과 2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저출산은 아직 국내 사회문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키워요는 임신 준비 및 출산 과정에서 산모의 불안을 안심으로 바꿀 수 있도록 플랫폼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