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아토피 치료제 ‘누겔’ 한·미·호·일 4대 거점 특허 완성
아토피 치료제 ‘누겔’ 후속 임상 1차 지표로 IGA-TS 채택…상용화 가속
2세대 경구형 염증치료제 개발 순항…주사제 한계 넘어 대안 제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19 14:47   수정 2026.08.19 14:51

면역혁신신약 개발기업 ㈜샤페론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NuGel)’의 글로벌 4대 거점 특허를 완성하며 라이선스 아웃(L/O)에 박차를 가한다.

샤페론은 일본 특허청(JPO)으로부터 누겔 제형 특허(제2024516985호) 등록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 미국, 호주에 이어 일본까지  4곳에서 독점적 기술 장벽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특허를 통해 샤페론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완제품 상용화 시 강력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누겔은 수용체의 활성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AM) 기전의 비스테로이드성 국소 치료제다. 300명 이상 임상 참여 환자에서 중대 이상반응(SAE)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임상 2a상과 2b상 Part 1·Part 2 전반에서 ’IGA 치료성공률(IGA-TS)’ 개선 효능을 확인한 샤페론은 글로벌 주요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들이 임상 3상 1차 평가지표로 IGA 계열 지표를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후속 임상 1차 평가지표로 IGA-TS를 전면 채택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앙 판독 시스템과 표준화 촬영 기법을 도입해 임상 성공률을 극대화하고, 기존 치료제 부작용으로 장기 투여가 어려웠던 경증·중등증 환자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 중이다. 샤페론은 부작용 없이 염증복합체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2세대 GPCR19 PAM 물질을 발굴해 CRO기관에서 GLP수준의 대사 및 독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샤페론은 이 2세대 파이프라인 중에서 염증복합체만을 고도로 선택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기존 블록버스터인 자가면역·소염 치료 주사제 ‘아나킨라(Anakinra, 상품명 키너렛)’ 시장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저분자 합성신약으로 개발해 ▲경구 투여 편의성 ▲생산 원가 절감 ▲우수한 조직 침투력을 무기로 자가면역·소염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외 샤페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누디핀), 알츠하이머(누세린), 폐섬유증(누풀린) 등 전 세계 10개 지역 101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파이프라인 후속 임상을 함께 진행할 파트너사를 적극 물색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글로벌 제형 특허 포트폴리오 완성과 후속 임상 설계 최적화, 그리고 부작용 없는 2세대 염증복합체 억제 합성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는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핵심 모멘텀”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 협의를 바탕으로 라이선스 아웃과 상업화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지난 6일 5대 1 주식 액면병합을 통해 적정 유통주식수(약 925만 주)를 확보하고 주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최대주주인 성승용 대표가 주식 15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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