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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 기술은 이제 ‘OHPAS’ 하나가 아닙니다. 페놀계 약물을 연결하는 OHPAS와 선택성을 높이는 PMT에 신규 페이로드 NxT32·iNxT3, 알코올기 등 중성기 약물까지 연결할 수 있는 TBA 링커를 더해 ADC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아이소넥사테칸은 기존 넥사테칸과 달리 알코올기를 도입하고 소수성을 낮춰 물성을 개선한 차세대 페이로드입니다. 특히 iNxT3는 5T4 동물모델에서 엔허투에 사용되는 DXd 페이로드 기반 ADC 대비 4분의 1 용량에서도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5T4·DLL3 등 후속 파이프라인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플랫폼 기술수출에 머물지 않고 자체 파이프라인까지 함께 키우겠습니다. 기존 5개에 신규 타깃 5개를 더해 파이프라인을 10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OHPAS·GGFG·TBA 등 서로 다른 링커와 페이로드 조합을 병행해 임상 리스크도 분산할 계획입니다.”
인투셀 박태교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기술과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현황 및 사업화 전략을 공개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전문기업 인투셀이 신규 페이로드와 링커 기술을 추가하며 ADC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지난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첫 본계약(CLA)을 체결한 데 이어 자체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기술수출도 추진한다.
박 대표는 “예기치 못한 선행특허 이슈 등으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목표한 일정들이 지연된 점 송구하다”며 “그동안 더욱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는 약물과 신규 링커 기술을 개발·적용해 플랫폼의 기술적 확장성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투셀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 NxT·iso-NxT 추가…페이로드 선택지 넓힌다
신규 페이로드로는 NxT3 대비 효능과 활성을 높인 새로운 넥사테칸(new NxT)과 알코올기 기반 아이소-넥사테칸(iso-Nexatecan, iso-NxT)을 개발했다.
회사에 따르면, iso-NxT는 외부 전문 CRO(수탁연구기관)가 진행한 생체 내(In Vivo) 효능 시험에서 글로벌 ADC 치료제 엔허투와 동일 용량 투여 시 4배 이상의 종양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
인투셀은 기존 페놀기 기반 캄토테신 계열 약물인 넥사테칸에 더해 알코올기를 도입한 iso-NxT를 독자적인 약물군으로 추가 확보하면서 페이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TBA 링커’ 개발 완성 단계…중성기 약물까지 접합
이와 함께 iso-NxT와 같은 중성기 약물을 접합할 수 있는 신규 ‘TBA 링커’ 개발도 완성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중성기 약물의 경우 엔허투에 적용된 GGFG 링커 외에는 활용 가능한 링커가 제한적이고, GGFG 역시 DXd 이외 약물과의 접합 사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TBA 링커가 완성되면 기존 OHPAS 링커를 통한 페놀기 약물과 아민기 약물 접합에 더해 중성기 약물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적용 가능한 약물 범위를 넓히고 링커와 페이로드를 다양하게 조합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5T4 ADC 전임상 진입…파이프라인 확대 본격화
인투셀은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파이프라인 확대와 기술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양한 링커-페이로드 조합을 활용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플랫폼 기술이전과 개별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을 병행하는 투트랙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B7-H3 타깃 파이프라인 ‘ITC-6146RO’에 이어 후속 프로그램인 5T4 ADC가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기존 5개 프로그램 외에도 신규 타깃 5개를 연내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개 타깃은 발굴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본계약 이어 글로벌 기술수출 확대
기술사업화 측면에서는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첫 번째 타깃에 대한 본계약(CLA)을 체결한 데 이어 후속 프로그램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추가적인 기술이전(L/O)을 위해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대형 위탁생산(CMO)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범위도 넓히고 있다.
특히 해당 CMO 기업들이 글로벌 고객사에 제공하는 ADC 기술 포트폴리오(Toolbox)에 인투셀의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추가해 다양한 고객사에 소개하는 방식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ITC-6146RO 임상 1a상 진행…연말 중간 데이터 기대
현재 임상 1a상 단계인 ITC-6146RO는 국내 대형병원 3곳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며, 연말께 1a상 중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투셀은 다양한 ‘링커-페이로드 세트’를 구축해 자체 임상 중인 ITC-6146RO와 고객사가 임상을 진행 중인 SBE303에 각각 다른 조합을 적용하고 있다. 향후 파트너사와 자체 파이프라인에도 특성에 맞는 조합을 유연하게 적용해 특정 약물이나 단일 후보물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개발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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