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분석] 대화제약, 상반기 수익성 '껑충'…영업익 168% 증가
매출 783억·영업익 38억…순익 17억으로 흑자전환
해외매출 94% 늘며 비중 22%로 확대…의약품 제조 성장 견인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8-14 06:00   수정 2026.08.14 06:01

대화제약이 올해 2분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주력인 의약품 제조 부문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해외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약업닷컴 분석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7.3% 급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매출은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3.9% 늘었다. 순이익 역시 1분기 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동기 0.8% 대비 7.3%P 상승했고, 전분기 1.2%와 비교해서도 6.8%P 높아졌다.

매출총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전분기 대비 23.1%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8%로 전년 동기 32.8%보다 5.2%P, 전분기 34.4%보다 3.6%P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성장했다. 매출은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167.5% 늘었다. 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8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 대비 2.9%P 상승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2분기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5.8%로 전년 동기 8.1%보다 2.3%P 낮아졌다. 상반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매출 대비 비중은 6%였다.

해외 사업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2분기 해외매출 및 수출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전분기 대비 48.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5.2%로 전년 동기 15.1%보다 10.1%P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해외매출 및 수출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90억원 대비 93.7% 증가했다. 매출 대비 비중 역시 12.4%에서 22.3%로 9.9%P 상승했다.

연구개발비 세부 내역을 보면, 2분기 비용인식액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자산인식액은 2억원으로 66% 줄었다. 비용인식액 가운데 판매관리비는 13억원으로 18% 감소한 반면 제조경비는 10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비용인식액이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자산인식액은 3억원으로 57% 줄었다. 전체 연구개발비에서 비용인식 비중은 93%로 전년 동기 대비 8%P 상승한 반면 자산인식 비중은 7%로 8%P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의약품 제조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의약품 제조업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8% 증가했다.

특히 의약품 제조업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10억원과 비교하면 24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3000만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약품 도매업 매출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의료정보시스템 부문은 매출 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213% 늘었다.

반면 의약품 원료 제조업은 부진했다. 2분기 매출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00만원 수준으로 98%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24억원으로 49% 감소했으며 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제조 부문 매출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매출은 27억원으로 9% 줄었고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지표에서는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4%로 전년 동기 0.94% 대비 5%P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157.03%로 전년 동기 대비 18.73%P 낮아진 반면 유보율은 847.39%로 100.12%P 상승했다.

총차입금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증가했다. 총차입금의존도는 46.27%로 전년 동기보다 2.36%P 낮아졌으며, 상반기 누적 이자비용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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