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분자진단 전문기업 ‘세니젠’이 상장유지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는 '제2 창업'을 전격 선언했다.
29일 세니젠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니젠은 6월 29일을 기해 '시가총액 미달' 사유로 지정됐던 관리종목에서 공식 해제된다. 대규모 자본 확충과 주가 회복을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킨 세니젠은, 이번 해제를 기점으로 기업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대적인 혁신과 바이오 신사업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세니젠이 밝힌 청사진의 핵심은 미생물 분자진단 및 유전체 분석(NGS) 기술 자산을 인체 질환 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바이오 영역으로 확장하여 고부가가치 제약·바이오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다.
세니젠은 384개 시료에서 다수의 미생물을 동시 검출하는 NGS 패널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탑티어 수준 기술력을 증명해 왔다. 회사는 이 강력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 분자진단 영역 진출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신약 개발 등 바이오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고마진 바이오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회사는 그동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재무적 불확실성이 완벽히 소멸되면서 세니젠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성공적 자본 조달을 마친 세니젠은 공격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든든한 기초체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표준 인증을 획득한 PCR 및 NGS 기반 식품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식품 기업 중심 유통망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니젠 박정웅 대표는 "이번 관리종목 해제는 단순히 리스크를 해소한 것을 넘어, 세니젠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거대한 턴어라운드 신호탄"이라며 "우리가 가진 독보적인 미생물 분자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체 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증명해 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