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이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5회 광동 암학술상’을 선정,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52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기간 중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올해는 ‘기초의학’,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세 부문에 걸쳐 한정민(연세대 약학대학), 김광일(분당차병원 병리과), 전홍재(분당차병원 내과), 김찬(연세의대 내과), 오진경(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과) 교수 등 총 5명의 연구자가 수상했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E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한정민 교수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글루타민 수송체(SLC1A5 변이체)를 표적하는 새로운 계열의 억제제를 발굴해, 암세포의 글루타민 의존성을 차단하는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임상의학 부문은 김광일·전홍재·김찬 교수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세 연구자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속 순환종양DNA를 분석하는 액체생검과 종양 조직 유전체 분석 결과의 일치도를 규명한 연구로, 액체생검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해 간 분야 권위 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에 이름을 올렸다.
다수 논문 발표 부문 수상자인 오진경 교수는 한 해 동안 국제학술지에 여러 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표적으로 간암 진단 이후 음주 습관 변화가 환자의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리버 인터내셔널(Liver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암 연구 저변을 넓히고 연구자들의 성과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매년 광동 암학술상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지원을 통해 국내 의학 연구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