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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BCI(Brain-Computer Interfa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BCI협회(Korea BCI Association)’가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K-BCI 시대 시작을 알렸다.
한국 BCI협회는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승인,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안건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ISO/IEC JTC 1 SC 41 국제표준화위원회 의장인 김용진 의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국내 BCI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회 설립에 산업·의료·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뜻을 모았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BCI 분야 선두 기업 중 한 곳인 와이브레인을 주축으로 다이나믹솔루션, 비바트로보틱스, 세라젬이 참여했으며, 의료계는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그리고 학계의 KAIST, DGIST, UNIST, 고려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또, 지브레인,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Precision Neuroscience, 미국 BCI 기업)를 비롯해 모빌리티·가전·헬스케어 분야 주요 대기업들도 회원사 합류를 논의 중이다.
BCI는 인간 뇌 신호를 분석해 컴퓨터,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과 연결하는 차세대 융합기술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BCI를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BCI협회는 이러한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내 BCI 산업 체계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K-문샷 프로젝트 성공을 적극 지원하며 기술 혁신과 산업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협회는 ▲BCI 산업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국내외 표준화 활동 ▲산학연병 공동 연구개발 지원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및 산업화 지원 ▲회원사 협력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남종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BCI 기술은 미래 의료와 디지털 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한국BCI협회가 대한민국 BCI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부회장은 “BCI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 뿐 아니라 국제표준화와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이번 한국BCI협회 출범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BCI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이브레인이 쌓아온 인허가 경험과 뇌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들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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