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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들의 83%가 여성들이 응급피임제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보수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 가운데서도 72%가 같은 의견을 내보였을 정도라는 것.
이와 함께 76%의 유권자들이 응급피임제가 다른 OTC 의약품들과 마찬가지로 OTC 의약품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믿음을 내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국구 규모의 중도주의 사회‧정치단체 센터 포워드(Center Forward)는 진보진영을 대변하는 여론조사기관 임팩트 리서치(Impact Research)와 보수진영을 대변하는 여론조사기관 에셜론 인사이트(Echelon Insights)에 의뢰해 진행한 후 1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설문조사는 미국 전역에서 1,206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2~16일 진행되었던 것이다.
조사에 응한 유권자들은 좌파에서부터 우파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나타낸 성인들이었다.
조사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는 고유한 건강상의 니즈가 있다는 데 유권자 10명 중 9명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의 의료 시스템이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잘 운영되고 있다거나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는 데 동의한 유권자들은 3명당 1명 꼴에도 미치지 못했다.
72%의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이 응급피임제 ‘플랜 B’를 포함한 피임제들에 대한 접근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권자들을 정치적 성향별로 구분해 보면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 65%, 무당파 가운데 70%,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80%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들의 92%는 남성과 여성들이 다르고, 이에 따라 여성들의 경우 특별한 관리와 주의를 필요로 하는 고유한 건강상의 문제를 갖고 있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유권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여성들에게만 발생하는 암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는 일이 중요하다는 데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동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들이 그녀들에게만 발생하는 암에 대한 검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데 96%가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동의한 것.
마찬가지로 여성들을 위한 심혈관계 관리의 중요성과 관련해서도 96%가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표시했다.
산전(産前) 관리, 부인과 진료 및 산후 관리와 관련해서도 각각 95%, 94% 및 94%의 유권자들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반해 현재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여성들을 위한 의료상의 니즈를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충족하고 있다고 답한 유권자들의 응답률은 31%에 머물렀다.
조사에 응한 유권자들 가운데 여성들은 현재의 의료 시스템이 여성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는 데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피임제와 관련, 조사에 응한 유권자들은 이 문제를 갈등이나 분열을 유발하는 이슈로 바라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피임제가 좀 더 엄격하게 통제되거나 금지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내보인 16%의 유권자들 가운데 57%는 정치인들이 다른 문제들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답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도 응급피임제에 대한 제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조사결과를 보면 여성들이 한목소리로 필요성을 언급한 의료와 현재의 의료 시스템이 제공하는 내용 사이에 계속해서 우려를 낳을 만한 격차가 존재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인 유권자들이 많았다.
현재의 의료 시스템이 여성들을 위한 의료상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한 유권자들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
예를 들면 폐경기 전, 폐경기 중 및 폐경기 후의 여성들을 위한 의료상의 니즈가 충족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이 41%에 그친 가운데 산후관리 및 원하지 않는 임신의 예방과 관련해서도 각각 38%와 35%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유권자들의 경우 가임기 동안 현재의 의료 시스템이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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