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자궁경부암 예방백신 3상 시험 착수

14개국 90개 병원서 1만3천명 대상

GSK는 자사의 새로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해 전 세계 14개국 90개 이상의 병원에서 4년여 동안 세계적 규모의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이번에 임상이 실시되는 백신은 HPV 16형 및 HPV 18형 유사 바이러스 입자와 AS04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백신으로, 임상시험은 ‘패트리샤’(PATRICIA,젊은 성인층의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파필로마 시험-PApilloma TRIal to prevent Cervical Cancer In young Adults)라는 명칭으로 실시된다.

ASO4는 GSK와 코릭사가 공동개발, 백신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을 증진시켜주는 자사 전매특허의 새로운 면역보강제다.

GSK에 따르면 활성백신을 대조군으로 시행될 시험에서는 안전성과 효능이 평가될 예정으로,시험에 참가할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젊은 여성 자원자 1만 3천명의 자원자들을 모집 중이다.

임상시험은 연구결과에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누가 새로운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누가 대조군을 접종받았는지에 대해 연구자와 임상 참여자 모두 알 수 없도록 진행된다.

GSK관계자는 “백신사업부는 최근 HPV 16형 및 HPV 18형 감염을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예비 2상 임상연구를 완료,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사용이 승인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과 의 전쟁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인한 여성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자궁경부암의 약 70%는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16형 및 18형 두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한편 GSK 백신사업부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포함, 총 152개국에 자사 백신 8억5천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1초당 평균 27명 회 백신 접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