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필리핀 제약사 ‘Lloyd Laboratories(Lloyd)’와 중간엽줄기세포(MSC) 공급을 위한 CDMO 계약 관련 비구속적 조건합의서(Non-Binding Term Sheet, NBTS)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NBTS는 최종 본계약 체결에 앞서 거래 구조와 주요 조건을 상호 확인하는 예비 합의로,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본계약 협의를 위한 세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거래 구조는 이엔셀이 MSC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Lloyd 측이 필리핀 내 인허가 및 사업 전개를 추진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양사는 이번 NBTS를 토대로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loyd와 계약은 이엔셀의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기념해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Lloyd Laboratories의 Dr. Lloyd Balajadia 대표가 직접 참석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명식 이전에 진행된 하남공장 실사를 통해 Lloyd 측은 이엔셀의 GMP 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실사 결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NBTS가 성사됐다.
Lloyd는 1989년 설립된 필리핀 주요 제약 제조사 중 하나로, Bulacan 지역을 기반으로 정제, 캡슐, 액제, 연고제, DPI, 비강분무제 등 다양한 제형의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도 거점을 두고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탄탄한 제조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통합 제약 기업이다.
이엔셀은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 ‘ENCT(ENCell Technology)’를 기반으로 MSC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ENCT는 줄기세포 노화를 지연시키고 고효율 배양을 가능하게 하는 차별화된 기술로, 이엔셀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내 GMP 공장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GMP 공장을 통해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전사적 통합 스마트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품질관리 및 생산 효율성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번 NBTS 체결은 회사 MSC 생산 경쟁력과 CDMO 역량이 해외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Lloyd와 긴밀히 협력해 필리핀 내 인허가 및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최종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 체결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