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자회사인 ADC 전문기업 앱티스와 오는 4월 17일에서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암제 연구성과 총 9건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중인 PARP7 저해제,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앱티스와 공동 개발중인 이중항체 ADC 등 다양한 기전 비임상 항암제 연구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PARP7 저해제 관련해서는 ▲면역 활성화와 종양 성장 억제를 유도하는 신규 PARP7 저해제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이끄는 PARP7 저해의 이중 작용 기전 등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비임상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신규 PARP7 저해제 후보물질들이 면역 활성화와 종양 성장 억제를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후보물질 중 하나는 단독요법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였고 anti-PD-1 항체나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 시 완전 관해(CR)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관련해서는 EGFR TKI 내성 비소세포폐암(NSCLC)을 대상으로 한 변이 선택적 EGFR 분해제(SC3613)의 항종양 활성 및 안전성 ▲오시머티닙 내성 극복을 위한 알로스테릭 EGFR 분해제(SC3499) 등 포스터 2건을 발표한다.
회사는 SC3613은 비임상에서 돌연변이 EGFR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면역 활성화와 강력한 종양 억제를 동시에 유도했으며, 오시머티닙 대비 피부 부작용 발생률을 크게 낮추고 내약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C3499는 돌연변이 EGFR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높은 특이성을 바탕으로 1일 1회 경구투여만으로 오시머티닙 내성을 유발하는 다양한 변이에서도 활성을 유지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앱티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항암제 관련해서는 ▲CLDN18.2 타깃 ADC DA-3501의 면역 매개 항종양 활성 및 면역항암제 병용 가능성 평가 ▲요로상피암 및 폐 편평상피암 치료를 위한 면역관문 억제와 표적 세포독성을 결합한 NECTIN4와 PD-L1 이중항체 ADC ▲eKiH 기반 CLDN18.2와 HER2 이중항체 ADC를 통한 위암 종양 이질성 극복 ▲eKiH 기반 HER2와 AXL 이중항체 ADC를 통한 고형암 내성 극복 ▲개선된 이종이합체화 플랫폼과 정밀 페이로드 접합 기술을 적용한 이중항체 ADC를 통한 이질적 종양 최적 표적화 등 5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DA-3501(AT-211)은 비임상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위암 환자 유래 모델에서 강력한 면역 매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또 동아에스티의 이중항체 ADC 플랫폼을 활용한 NECTIN4와 PD-L1의 이중항체 ADC는 항체 및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확인했고, CLDN18.2와 HER2의 이중항체 ADC, HER2와 AXL의 이중항체 ADC는 내성 및 표적의 이질성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가 앱티스의 Abclick®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이중항체 ADC 플랫폼은 임상적으로 상관성이 높은 표적 조합을 동시에 공략해 단일 표적 ADC 대비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에스티와 앱티스는 발표를 통해 항암제 분야에서 연구 역량과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AACR 발표는 다양한 기전의 항암 파이프라인과 정밀 표적 치료 전략을 기반으로 동아에스티의 연구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앱티스와 협력을 통해 이중항체 ADC를 비롯한 차세대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