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최근 유상증자 대금 유입을 통해 소송 관련 합의금 일부를 상환 완료했으며, 회사 현금 유동성을 고려해 잔여 합의금 지급 일정과 방식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이번 상환 과정에서 외부 불확실성을 조기에 완화하면서도, 회사의 경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전략을 취했다. 합의금 지급이 회사 존속과 성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현금 유동성은 물론 신사업 검토 및 개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채무를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미국 소송 채권자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잔여 합의금 지급 시기와 방식을 유연하게 협의하기로 요청했다.
회사는 총 합의금 규모는 176억 원이며, 이 중 기압류된 금액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66억 원의 지급을 완료했고, 남은 잔여 합의금에 대해서는 향후 신규 사업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소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채권자 측과 구체적인 분할 지급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협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관련 내용을 공시 등 필요한 절차를 통해 투명하게 알릴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합의금 지급은 채권자 대리인 측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하되, 재무 상황과 신규 사업 운영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채무 상환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재무 부담 관리를 통해 회사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유상증자 자금을 소송 리스크 해소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최대주주인 '티디랜드마크조합1호' 측은 향후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예고하며, 기존 셀루메드가 보유한 주력 사업 및 개발 중인 치료제 등과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바이오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