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가 방광암 분자진단 검사 ‘얼리텍®-B’의 국내 검사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 획득 직후 첫 상용 검체가 유입됐으며, 검사 수행부터 결과지 발송까지 전 과정이 완료돼 ‘얼리텍®-B’가 연구·준비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업화 국면에 진입했다.
이번 첫 상용검체 검사로 실제 고객 검체 기반 검사 수행과 매출 발생이 시작됐으며, 회사는 구축된 검사 운영 인프라를 바탕으로, 검진센터 및 의료기관으로부터 검사 의뢰가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방광암 검사는 검진센터 시장에서 대안이 될 만한 검사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얼리텍®-B’ 방광암 검사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확보한 검사로 평가받으며, 검진센터들로부터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노믹트리에 따르면 국내 대형 검진센터 30곳과 공급계약을 완료했으며, 해당 검사들은 2026년 정규 기업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될 예정으로, 국내 Top 5 병원 검진센터와 공급계약 논의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허가 완료를 계기로 논의 중이던 계약 절차가 본격화됐으며, 1월 내 공급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 검진센터와 공급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 실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절차가 완료되면 단순 계약 체결을 넘어 본격적인 검사 서비스 의뢰가 시작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된다.
이용운 사업총괄본부장은 “검진센터 기반 매출 확대와 함께 비급여 시장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미 신의료기술 유예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이후에는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급여 검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노믹트리는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 용량(Capacity) 확대 및 운영 고도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이어지고 있는 계약 체결과 검사 의뢰 확대에 맞춰 안정적 검사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