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바이오산업의 날’ 한국바이오협회장상 수상
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반 백신 및 생물학적제제 온·습도 관리 DX 성과 및 공로 인정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2-01 17:42   
윌로그가 ‘2025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유공 표창’에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에게 배성훈 대표가 수상하고 있는 모습.©윌로그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바이오산업의 날을 맞아 개최한 ‘2025년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유공 표창’에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윌로그는 백신 및 생물학적제제의 투명하고 안전한 운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2022년 7월 시행된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윌로그의 기술력이 핵심 배경이 되었다. 해당 개정안으로 백신 등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한 생물학적제제 수송 시 자동온도기록장치 도입이 의무화됐다. 윌로그의 IoT 센서 디바이스는 개정안 대응은 물론 수집된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많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윌로그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온·습도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백신 운송 시스템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핵심 기술은 QR코드, BLE, LTE 기반의 센서 디바이스와 관제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되었다.

해당 솔루션은 ‘입고→보관→출고→배송→사후검증’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의 온도, 습도, 충격, 위치 등 상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특히, 제품 수령 시 별도 소프트웨어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 또는 BLE 스캔만으로 운송 과정 전체의 물류 상태 변화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바이오 제조사 및 유통사의 입고 검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2021년 5월 설립된 윌로그는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시장에서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바이오 물류 IT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반도체, 배터리, 유리, 화학제품 등 고민감도 산업 분야로 기술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IoT 디바이스에서 수집한 방대한 빅데이터와 고객사의 데이터를 결합하고, 이를 머신러닝 및 AI 기술로 분석해 물류 환경 내 이상 감지, 경로 최적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다.

윌로그 배성훈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물류 데이터 기술로 보다 안전한 바이오 의약품 유통환경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AIoT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바이오산업뿐만 아니라 물류 혁신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로그는 바이오 의약품 공급망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니즈를 확인했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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