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셀릭, 하이브리드 세포 시스템 ‘Evo-Stem, Evo-NK’로 재생의학 시장 진출
-줄기세포 유니버스로 150세 시대 대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6 14:49   수정 2025.11.06 14:49

재생의학 전문기업 라셀릭코리아(회장 선준민)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세포 시스템 ‘Evo-Stem(에보스템)’과 ‘Evo-NK(에보엔케이)’를 앞세워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셀릭은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세포공학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세포치료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며, 인류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줄기세포 유니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셀릭에 따르면  세포의 생리적 안정성과 작동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T-CELL 표적치료, BBB Shuttle(혈뇌장벽 통과), LAT(Long Acting Technology)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의 인식과 반응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약물과 세포가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며 세포 활성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선준민 회장은 “라셀릭은 단순한 줄기세포 기술 기업을 넘어 세포를 통해 인류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니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 기술인 ‘Evo-Stem’은 환자 자신 세포를 활용해 피부세포의 노화 속도를 조절하고, 세포 에너지 수준을 높여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차세대 줄기세포 시스템이다. 일시적인 볼륨 보충에 그치지 않고 세포 수준에서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자가혈소판 기술을 적용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했으며 빠른 회복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해 차별화된 재생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다른 핵심 플랫폼인 ‘Evo-NK’는 NK세포의 인식 및 공격 능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면역 기능을 강화한 기술이다. 라셀릭 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실험을 통해 기존 대비 최대 9배 높은 NK세포 활성도를 확인했으며, 이는 단순 세포배양보다 세포의 기능적 회복력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라셀릭 관계자는 “Evo-NK는 부작용 위험이 낮고 3시간 이내 투여가 가능한 고효율 면역세포 플랫폼으로, 해외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셀릭 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연구개발부터 임상 협력, 제조, 상용화, 유통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독자적인 세포공학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분석 기술과 세포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세포연구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2026년까지 해외 연구 거점을 설립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선 회장은 “라셀릭은 기술이 곧 인프라가 되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포과학, 인공지능, 의학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줄기세포 유니버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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