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넘어 메이크업까지 ‘탄력’ 경쟁
2025년 9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29 06:00   수정 2025.10.29 06:01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2025년 9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한 주요 키워드는 ‘탄력’ ‘입증’ ‘딥(deep)’ 등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수분’ ‘지속’ ‘모공’ 등도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건조와 민감 증상을 완화하는 판테놀, 병풀추출물, 알란토인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탄력 케어와 진정·보습 관리가 함께 요구되는 환절기 소비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화해의 9월 조사에서도 레티놀, PDRN,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탄력·재생 관련 성분이 검색 상위를 차지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가 옅어지며 ‘보습-탄력-광채’로 이어지는 복합 기능이 브랜드 핵심 메시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월엔 ‘탄력’에 집중한 신제품이 연이어 등장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고순도 연어 PDRN을 적용한 오일 미스트와 리프팅 마스크를 선보이며 탄력 중심 라인업을 확장했다. 5000ppm 농도의 PDRN과 멀티 콜라겐을 결합해 피부 탄력과 윤기를 동시에 높였으며, 민감성 피부 테스트를 완료해 저자극 기능성 이미지를 강화했다.

닥터지는 안티에이징 라인 ‘리바이탈 인헨서 EGF’를 리뉴얼하며 탄력 개선 효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4주 사용 후 탄력 지표가 100% 이상 개선됐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공개하며, EGF·NMN 복합 기술로 피부의 겉·속 탄력을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탄력’ 제품 수요는 메이크업·클렌징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어졌다. LG생활건강의 더후는 ‘로얄 컴플렉션’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베이스 제품에 보습·탄력 기능을 결합해 “피부 표현까지 관리하는 럭셔리 베이스” 콘셉트를 구축했다. 아이소이는 피부 윤기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로즈PDRN’을 함유한 클렌징 라인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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