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뷰티 이끄는 '라피끄', 시리즈 B 150억원 투자 유치
누적 투자금 207억원…친환경 뷰티테크 기반 K-뷰티 파트너로 부상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29 09:43   수정 2025.09.29 09:46
플렌티플랜트 ‘브루버드 핸드워시’ (왼쪽)와 ‘브루버드_바디워시’ ⓒ라피끄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라피끄는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리딩을 맡았으며 하나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라피끄의 누적 투자금액은 207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금은 충남 천안에 3520평 규모의 CGMP 신공장 건설에 투입된다.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제품생산, 품질관리, 충진·포장까지 가능한 전주기 생산 체계를 마련해 생산 규모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연구개발·인력확충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라피끄는 K-뷰티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 82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해 2024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2017년 설립된 라피끄는 △식물체 연화기술(SofTech™) △연화식물체 생물전환기술(SoftFerm™) △업사이클링 뷰티(Upcycling Beauty™) △업사이클 엑소좀(Upcycle Exosome™) △고함량 비타민 안정화기술 등 독창적 기술을 기반으로 83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뷰티(Upcycling Beauty™)’와 ‘업사이클 뷰티(Upcycle Beauty™)’는 상표권을 선제 확보해 지속가능 뷰티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라피끄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맥주박), 해양수산부 기술창업 스케일업 사업(괭생이모자반), 농림축산식품부 Eco 순환기술개발 R&D(채소 부산물), 환경부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사업(막걸리박),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맥주 부산물 엑소좀) 등 다양한 정부 과제를 통해 업사이클링 뷰티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러한 기술은 자체 브랜드 ‘플렌티 플랜트(Plenty Plant)’ 내 업사이클링 뷰티 적용 라인 ‘브루버드(Brewbud)’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라피끄 관계짜는 "현재 라피끄는 화장품 ODM(B2B), 지자체 협력 B2G, 자체 브랜드 B2C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업사이클링 뷰티를 통한 ESG 가치 실현과 함께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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