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이상, 2분기 매출 174억…영업이익 118% 급증
전시 확대·전시장 운영 강화로 실적 개선…수익성 중심 전략 성과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08 17:52   수정 2025.08.10 08:41

MICE 산업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2025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8일 메쎄이상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6천만 원으로 118.3%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3억 원으로 158.2% 늘어 수익성 지표 전반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전시 개최 횟수 증가 △청주오스코 전시장 운영 개시 △자체 전시장(수원메쎄·청주오스코)의 원가 효율화 등을 꼽았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전시 운영 전략과 신규 전시 카테고리 확장이 매출 다변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에는 청주오스코 위탁운영사업 관련 상반기 비용 일부가 아직 반영되지 않아, 일시적 이익 확대 요인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관련 비용이 정상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뷰티, 법률 등 신규 전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으며, 전시 산업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부산 코리아빌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ESG 친환경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B2B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또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뷰티썸 수원 등 신규 전시도 추진 중이다.

한편 메쎄이상은 국내외 전시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기획사로, 건축·인테리어·육아·교육·의료·반려동물 등 20개 산업군에서 연간 90회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표 전시회로는 ‘코리아빌드’, ‘메가주’, ‘코베베이비페어’ 등이 있으며, 연간 관람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한다. 자체 빅데이터 기술과 메타버스 기반 전시 모델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전시 문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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