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R&D’ 국책과제 선정
디지털 데이터 중심 임상시험 수행을 통한 ‘데이터 CRO’ 역할 강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05 11:32   

씨엔알리서치(359090)는 보건복지부 주도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R&D) 사업’ 컨소시엄에 공동기관으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총괄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대병원(2주관), 삼성서울병원(3주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4주관) 등 국내 최정상급 산·학·연·병 기관이 주도한다. 컨소시엄은 2029년까지 국내 첫 AI 기반 임상시험 설계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임상 효율화와 성공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씨엔알리서치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1주관은 신약개발 임상 성공을 가속화하는 연합학습 기반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을 설계·구축한다. 이번 과제에서 씨엔알리서치는 △AI 기반 임상시험 프로토콜 패키징 설계 및 IND 승인 지원 △AI 활용 신약개발 임상 플랫폼 현황 구축 등 첨단 임상시험 프로세스 개발을 전담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자회사 트라이얼인포매틱스(이하 TI)와 협력을 통해 인력 집약적인 전통적 임상시험 수행 방식에서 ‘모든 임상시험 데이터 처리와 프로세스를 AI로 자동화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TI는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부터 전자증례기록서, 임상시험 영상 관리 시스템, 약물감시 소프트웨어, 임상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병원 원격진료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기능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합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전 과정에 AI 네이티브 접목을 통해 임상시험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는 “전통적인 임상시험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기술을 적용하는 이번 과제는 임상시험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이라며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고의 CRO로서 디지털 데이터 중심으로 진화하는 임상시험 패러다임의 혁신을 주도하는 데이터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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