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소셜아이어워드 2025’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 수상
팔로워 수 1년 만에 500% 증가…B2B 기업으로선 이례적 성과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28 10:13   수정 2025.07.28 10:17
▲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소셜아이어워드 2025’ 시상식에서 코스맥스 인스타그램 계정 담당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기업 및 단체가 운영하는 SNS 채널 가운데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가 온라인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올해는 총 6개 플랫폼 9개 부문에 걸쳐 273개 기업, 335개 서비스가 후보로 올랐다.

코스맥스는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한 유일한 자체 제작 채널로, 기술 소개 중심의 기존 B2B 콘텐츠에서 벗어나 브이로그, 매거진 등 소비자 친화적 콘텐츠를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코스맥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코스맥스

코스맥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영돼 1년 만에 팔로워 수 약 5배 증가, 누적 조회수 약 900만회를 기록했다. 밈(Meme)을 활용한 현직자 중심 콘텐츠, 공장 내부 공개 영상 등으로 진정성과 호응을 동시에 확보했다.

Z세대 담당자가 직접 콘텐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수평적 운영 환경을 조성한 점도 특징이다.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채용 연계 콘텐츠, 고객사 팝업 현장 스케치, 제품 출시 콘텐츠 등으로 고객사와 소비자를 잇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사 측에서 콘텐츠 협업을 먼저 요청하는 등, SNS 채널로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코스맥스는 향후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법인과의 연계를 강화해, K-뷰티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SNS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고객사와 소비자 간 가교 역할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K-뷰티 트렌드를 민첩하게 전달하는 콘텐츠 채널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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