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국가별 마켓셰어 최대 40% 도달
미국시장 점유율 발매 3개월만에 18.1%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3-24 17:27   수정 2004.03.30 14:46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필)의 국가별 시장점유율이 벌써 최대 40%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를 코마케팅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社와 아이코스社는 23일 공개한 통계에서 "호주와 프랑스의 경우 지난 1월달에 '시알리스'의 전체 처방건수 중 점유율이 각각 40% 및 3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29%, 브라질 25%, 스페인 19%, 영국 17% 등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 최대의 처방약 시장인 미국에서는 최근 3주 동안(3월 12일 현재 기준) 18.1%를 기록해 '레비트라'(바데나필)의 15.4%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시알리스'가 미국시장에 데뷔한 이래 이제 불과 3개월이 경과했음을 감안하면 18%라는 마켓셰어도 상당한 실적에 해당하는 것.

'비아그라'(실데나필)의 경우 지난해 1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시알리스'와 '레비트라' 등 신제품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발기부전증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코스社의 폴 클라크 회장은 "이번에 공개된 통계치는 현재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시알리스'가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가 이번에 공개한 통계치는 최근 유럽 비뇨기학협회(EAU)에서 공개되었던 조사결과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조사는 릴리-아이코스社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되었던 것.

발기부전 치료제 선호도를 조사했던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181명의 환자들 가운데 73%(132명)가 '시알리스'를, 27%(49명)가 '비아그라'를 각각 선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에 대한 선호도는 또 조사대상자들의 연령, 국적, 질병, '비아그라' 복용전력 유무 등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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