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이 총 1조8000억원 규모 'ABN501'(CLDN3 외 4개 단백질 표적 항체)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에이비온은 CLDN3 외 4개 단백질 표적 항체에 대한 비임상 연구 수행하고 계약상대방은 기타 연구, 개발, 상업화 수행’ '계약체결 후 에이비온은 계약회사에 독점적 라이선스 부여' 등이다.
계약금액은 총 13억1,500만달러(1조8007억원)로 'Upfront' 총 25,000,000달러(표적항체 1개당 5,000,000달러.. 표적항체 전체에 대한 금액),'개발 마일스톤' 총 290,000,000달러( 표적항체 1개당 58,000,000달러 ), '상업화 마일스톤' 총 1,000,000,000달러( 표적항체 1개당 200,000,000달러), 계약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제품 로열티 기간 만료일 까지다.
에이비온은 "타깃 단백질 ‘CLDN3’ 외 4개의 다른 타깃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계약 상대방은 동 물질에 대한 우선적인 권리를 갖는다"며 “또 물질 외 3개의 다른 단백질을 표적 또는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물질에 대해 계약 상대방은 동 물질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가지며 이로 인해 총 계약금액이 추가되거나 독점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 연구개발 및 허가, 상업화 진행 중 거래상대방 종료 의사에 따라 계약은 종료될 수 있다"며 "계약금액은 선급금을 포함해 각 단계별로 수령하는 모든 마일스톤에 대한 반환의무가 없고, 계약 종료에 따른 당사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다.
‘ABN501’은 클라우딘3(CLDN3) 타깃 항체 치료제로, 특히 소세포폐암(SCLC)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에서 암세포 간 밀착연접(Tight Junction)을 이루는 CLDN3를 선택적으로 타깃한다. 면역항암 플랫폼의 이중특이적 T세포 인게이저 (Bispecific T-cell Engager) 확장 가능성을 전임상에서 확인했다.
에이비온은 4월 16일 미국 소재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와 ABN501 관련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4월 28일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본계약 체결 시 총 계약 규모는 8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