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바디, 육군군수사령부에 마약류 6종 동시 진단키트 63,300개 공급
병무청 이어 국방 마약 대응 시스템 본격 기여
기술력 기반, 정확- 신속 동시 진단.. 군 보건안전 강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3 08:11   수정 2025.06.23 08:33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정점규)는 육군군수사령부에 마약류 6종 동시 진단키트 총 63,300개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제품은 사람 소변에서 ▲필로폰(MET) ▲대마초(THC) ▲코카인(COC) ▲모르핀(OPI) ▲케타민(KET) ▲엑스터시(MDMA) 등 마약류 6종을 동시에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키트로, 정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젠바디는 현재 병무청에 동일 제품 15만 개를 순차적으로 공급 중이며, 이번 육군군수사령부 납품을 통해 국방 분야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젠바디에 따르면 해당 마약류 동시 진단키트는 검사 결과를 10분 이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소형 제품으로 현장진단(Point of Care)에 최적화돼 별도 장비나 추가 조작 없이도 신뢰도 높은 검사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육군군수사령부 납품을 계기로 군부대 전반으로 확대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병무청에 이어 국방 분야까지 젠바디 제품이 활용되는 것은 당사 기술력과 신뢰성에 대한 또 하나의 방증”이라며  “마약 확산 방지와 조기 차단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 젠바디의 마약류 동시 진단 기술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 젠바디 마약 진단 솔루션은 아시아 및 중남미 주요 국가 공공기관, 법집행기관, 공항 보안 당국 등에서 도입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젠바디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지난 3월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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