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스앤팜스, KGB 숙취해소제 약국 판매
스파이들이 사용하던 'RU21' 독점 유통
유석훈 기자 hooni@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3-15 12:17   수정 2004.03.17 16:16
장스앤팜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숙취해소제'RU-21'을 약국에 독점 유통하기 시작했다.

'RU-21'은 소련국가보안위원회(KGB)가 스파이들이 술에 취하지 않으려고 먹었던 것으로 2차대전 직후 개발에 착수해 80년대 후반 완성된 제품이다.

개발 목적은 ‘술로 적을 잡자’는 것으로 스파이들은 이 약을 먹은 뒤 적과 함께 술 대작을 벌여 뻗게 만든 뒤 기밀을 캐낸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제품은 99년 관련 내용이 기밀 분류에서 해제되면서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소속 과학자들이 상업화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미 할리우드의 유명스타들이 밤새 술 파티를 즐기고 다음날 멀쩡하게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이 약을 복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에 함유된 호박산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알코올을 독성화학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화시키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해 숙취를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RU-21'은 음주전에 간과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위한 비타민 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 되어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에 4알을 먹으면, 숙취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이 제품은 20정들이 1각에 1만8천원이며, 1 박스는 12개 단위로 ㈜장스앤팜스에서 약국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문의 :02-557-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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