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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마켓이 오는 2035년에 이르면 38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92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이 2025~2035년 기간 동안 연평균 7.2% 괄목할 만한 확대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도시 레딩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미티큘러스 마켓 리서치(Meticulous Market Research)는 지난 15일 공개한 ‘제품유형별, SPF 범위별, 제형별, 유통경로별, 최종 소비자별 및 지역별 자외선 차단제 시장: 오는 2035년까지 글로벌 마켓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이 보고서는 피부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고조와 항노화 스킨케어 제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 개발도상국들의 가처분 소득수준 향상, 야외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증가 등에 힘입어 자외선 차단제 시장이 성장곡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 시장은 피부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대와 클린 뷰티 및 미네랄 기반 제제들에 대한 높아진 선호도 등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지수(SPF)와 스킨케어 효능이 결합된 다기능 자외선 차단제의 오름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자외선 차단이 일상적인 피부관리의 일부로 통합되기에 이른 추세가 시장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산호초와 해양환경에 안전한 리프 세이프(reef-safe) 및 친환경 제제들의 개발, 질감과 도포방법의 혁신 등도 자외선 차단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기에 이른 가운데 피부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북미지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이 같은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부각되기에 이른 최신 트렌드들로 천연물 기반 내추럴‧오가닉 제제들의 성장과 친환경 인증 원료의 활발한 사용을 꼽았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과 항노화, 오염 방지, 청색광으로부터 피부보호 효과 등이 결합된 다기능 자외선 차단제의 개발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특정한 소비자 그룹을 표적으로 겨냥한 제품들과 피부건강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이머징 마켓에서 시장확대에 나서기에 이른 추세 등이 새로운 매출 창출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언급된 특정한 소비자 그룹이란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와 멜라닌 색소가 풍부한 피부의 소유자들을 겨냥한 제품 등을 지칭한 것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채널의 확대에 힘입어 D2C(direct-to-consumer) 브랜드들이 맞춤제품들로 기회를 손에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망과 관련, 보고서는 전통적인 화학합성 원료를 사용한 자외선 차단제들의 경우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시장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엄격한 규제와 국가별로 다양하고 일치하지 않는 기준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
같은 맥락에서 보고서는 품질높은 제품들의 고가화 추세, 패키징 및 제형 부문의 지속가능성 관련 도전요인, 자외선 차단지수(SPF) 등급과 적정한 도포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혼동, 다양한 피부유형 및 피부톤에 부응하는 제품선택의 제한성, 지역별로 세분화된 유통 네트워크 등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품유형과 관련, 보고서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chemical sunscreens)가 올해 전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데다 탄탄하게 확립되어 있는 소비자 친화성, 비용효율성 등의 장점에 힘입어 올해에도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물리적(physical)/미네랄 자외선 차단제 부문이 2025~2035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른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클린 뷰티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와 함께 화학물질이 체내에 흡수되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감 고조, 전통적인 자외선 차단제 제품들을 사용했을 때 수반되는 백탁현상을 제거하는 미네랄 제제 기술의 향상 등을 열거했다.
제형별로 보면 크림제 및 로션제가 올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워낙 탄탄한 시장 존재감과 포괄적인 발림성, 다양한 피부유형과 피부상태에 대응할 수 있는 다용성 등의 장점에 힘입어 여전히 지배적인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2025~2035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제형으로 보고서는 스틱제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휴대가 간편한 데다 원하는 부위에 정확하게 도포할 수 있고, 여행자 친화적이면서 패키징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각광받을 수 밖에 없어 보이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최종 소비자별로 보면 성인 여성용이 2025년에도 변함없이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성인 남성용이 남성 그루밍 트렌드의 고조와 남성용 제제의 활발한 개발, 피부암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 남성용 제품 유통채널의 확대 및 전문적인 서비스 등에 힘입어 오는 2035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올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는 북미시장이 점유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반면 2025~2035년 기간에 가장 발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지역으로는 아시아‧태평앙시장을 꼽았다.
중산층 인구의 확대, 아름다움에 관한 인식(beauty consciousness)의 제고, 밝은 피부톤을 선호하는 문화적 취향 등이 시장이 확대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가처분 소득수준의 향상, 피부건강에 대한 인식확대, 열대지방을 찾는 여행수요의 증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소비자들의 피부유형과 취향에 부응하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잇단 혁신적인 제품 도입 등이 시장확대에 기여할 요인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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