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경영환경이 품절약 문제 등으로 크게 악화되며,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개국 약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패널약국 500’ 1차 설문을 통해 확인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근 약국 운영에 영향을 준 변화로 “지속적인 품절약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약사 역할의 변화에 대해서도 “품절약 구입 등 비임상적 업무가 많아졌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한약사회는 지역과 연령 등을 고려해 컴퓨터 무작위로 선정된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고, 이 중 194명이 응답했다.
또 ‘하루 중 가장 피로한 순간’으로는 “약 품절을 설명하고 조제 지연에 대해 양해를 구할 때”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