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리네릭시바트 PBC 고질적 소양증 개선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수반 담즙정체성 소양증ㆍ수면방해 ↓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13 11:20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회장(回腸) 담즙산 수송체(IBAT) 표적 저해제로 개발을 진행 중인 리네릭시바트(linerixibat)의 임상 3상 ‘GLISTEN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8일 공개했다.

‘GLISTEN 시험’에서 리네릭시바트는 성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환자들에게서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개선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은 희귀 자가면역성 간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에서 확보된 전체적인 자료는 7~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던 유럽 간연구협회(EASL) 2025년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GLISTEN 시험’에서 착수시점과 비교한 월별 소양증 점수의 변화도와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약물인 리네릭시바트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24주차에 0~10점 초고도 소양증 수치상 등급지표(NRS)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한 증상 개선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시험에서는 24주의 치료기간에 걸쳐 월별 초고도(worst) 주간 소양증 점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시험결과를 보면 리네릭시바트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의 주요 증상인 고질적인 소양증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이 유력하게 뒷받침됐다.

‘GLISTEN 시험’에서는 아울러 2주차에 평가한 소양증 점수와 24주에 걸친 소양증 관련 수면방해 수치상 등급지표 등을 포함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 또한 충족됐다.

첫째로, 2주차에 평가했을 때 리네릭시바트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소양증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신속하고도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둘째로, 24주에 걸친 시험기간 동안 환자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 소양증 관련 수면방애가 리네릭시바트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셋째로, 리네릭시바트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소양증 개선이 관찰됐다.

24주차에 평가했을 때 초고도 소양증 수치상 등급지표를 적용했을 때 3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비율이 리네릭시바트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56%,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43%로 집계되었던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카이반 카반디 글로벌 호흡기‧면역계‧염증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고질적인 소양증이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들의 대다수에서 수반되고 있는 데다 이 증상이 수면, 정신건강 및 삶의 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리네릭시바트에 힘입어 환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소양증과 관련 수면방해로 인한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서게 됐다는 말로 카반디 대표는 의의를 강조했다.

‘GLISTEN 시험’에서 나타난 리네릭시바트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서 진행되었던 시험례들로부터 도출된 내용 및 회장 담즙산 수송체 저해의 작용기전과 궤를 같이했다.

시험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위장관계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빈도높게 보고된 부작용이었던 설사의 경우 중증도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 경도에 그쳤다.

이 같은 설사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복용을 중단한 피험자들의 비율은 리네릭시바트 복용그룹에서 4%,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1% 미만으로 각각 집계됐다.

캐나다 온타리오州 토론토에 소재한 의료기구 대학보건 네트워크(UHN)의 자가면역성‧희귀 간질환 프로그램 책임자로 ‘GLISTEN 시험’을 총괄한 기디언 허쉬필드 박사는 “현재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에 수반되는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한 선택의 폭이 대단히 제한적인 형편인 데다 앞서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들디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수의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들을 치료해 온 의사이자 임상 2상 초기단계에서 리네릭시바트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던 연구자의 입장에서 볼 때 ‘GLISTEN 시험’에서 관찰된 소양증 및 관련 수면방해 개선은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 것이라고 허쉬필드 박사는 단언했다.

한편 리네릭시바트는 아직까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허가를 취득하기 이전의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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