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맞는 '최적' 건기식은?... 품질,점수로 한눈에 확인
건강기능식품 평가앱 '기분 Fit' ...4만종 이상 품질-개인 적합도 평가 점수로 변환
상대평가 방식 품질 검증..함량·제조사 등 소비자 판단 어려운 부분 쉽게 해석 제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3-24 14:36   수정 2025.03.24 16:17


“검색만 하면 1등 건기식 찾아주죠.”

4만종 이상 건강기능식품 품질과 개인 적합도를 평가해 이를 점수로 변환해 보여주는 앱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출시된 기분 Fit은 현재까지 식약처에 신고된 모든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보고 데이터를 분석, 이를 수치화시키고 특허 출원한 알고리즘으로 품질 점수를 도출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산출되기 때문에 이해하기 매우 쉽다. 또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제품 간 점수만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상대평가 방식으로 품질을 검증한다는 점이다.

기분 Fit은 4만여 제품 주요 성분을 전부 파악해 함량 분포도를 형성하고, 중위값이 포함된 중위 구간을 기준으로 점수를 가감한다. 실제 생산·판매되는 제품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찾아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1차 단계가 끝나면 섭취 목적이 유사한 유사 제품을 파악해 유사 제품 그룹을 만들고 그룹 내 순위를 바탕으로 점수를 보정하는 과정도 이어진다. 크게 9단계 과정을 거쳐 기분점수를 산출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측은 “경직된 판단기준을 적용할 경우, 기준 자체에 논란이 생길 수 있고 평가 결과가 현실에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 중 가장 우수한 것을 찾는 일이므로 이 부분에 충실한 평가 방식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상대평가 방식이므로 제품 점수는 검색 시점에 따라 계속 변동된다. 오늘 우수한 점수를 받은 제품이라도 향후 더 우수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면 한 달 후에는 점수가 떨어지게 된다.

제조사 역량을 꼼꼼히 분석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분 Fit은 제조사 건강기능식품 GMP업력, 건강기능식품 생산 경험, 사용자가 검색한 제품과 유사한 제품의 생산 경험, 부적합 현황, 행정처분 현황 등을 모두 분석해 제조사 점수를 부여한다.

평가 기준 상 업력이 길고 생산해 본 제품이 많을수록 고득점을 받는 구조다. 물론 부적합이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으면 점수가 그만큼 낮아진다.

기분 Fit은 가장 기본적이지만 소비자가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을 쉽게 해석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분 Fit 개발사인 기분(주) 이주원 대표는 “성분 함량, 제조사 현황 등은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할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해석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며 “기분 Fit이 보여주는 기분점수는 건강기능식품 소비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가장 스마트한 선택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기분 Fit을 검색하면 기분 Fit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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