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제조업체 5분기 연속 매출액증가율 확대
보산진, 29일 올해 1분기 보건산업 기업경영분석 발표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8-29 11:14   
주요 성장성 지표(매출액증가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올해 1분기 매출이 5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올해 1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89개사의 기업경영분석을 29일 발표했다.

보산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4.5%로 전분기 대비 2.4%p 상승했다. 5분기 연속 상승 폭이 커지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4.4%p 상승하며 플러스 전환했고, 제약(4.7 → 6.6%) 또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의료기기는 전 분기 대비 10.0%p 하락하며, 감소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7 → 10.7%)의 매출액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18.4%p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고, 중견기업(3.0 → 7.7%)은 증가 폭이 확대, 중소기업(12.9 → △13.0%)은 마이너스 전환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2.5%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약(0.9 → 1.8%), 의료기기(2.1 → 3.8%), 화장품(3.8 → 4.0%) 모두 총자산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확대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7 → 1.9%)과 중견기업(1.4 → 2.8%), 중소기업(2.4 → 3.3%)의 총자산증가율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확대됐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9.7 → 8.9%)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15.4 → 11.4%)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 증가, 매출 원가 상승,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제약(10.5 → 7.5%)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 반면 의료기기(10.3 → 13.7%)와 화장품(6.9 → 9.4%)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7.1 → 9.0%)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상승했고, 대기업(20.2 → 12.9%)과 중소기업(6.8 → 2.8%)은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35.5 → 37.6%)과 차입금의존도(8.3 → 8.8%)는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의 요인으로 부채비율이 소폭 높아졌으나, 표준비율 10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약(39.0 → 41.0%), 의료기기(34.0 → 35.5%), 화장품(25.1 → 28.0%) 모두 전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3.8 → 25.9%)과 중견기업(44.7 → 46.6%), 중소기업(39.9 → 42.1%) 모두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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