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헬릭스,'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개발사업' 국책과제 선정
가톨릭대 성모병원, 연세대, 성균관대와 선정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비침습적 진단 다중 융합 시스템 개발
파킨슨병 진단으로 KMDF 선정에 이어 두번째 국책과제 선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8-06 10:47   수정 2024.08.06 10:50

제노헬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4년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하 MASLD) 진단 다중융합시스템 개발에 최대 5년간 60억원까지 개발비용을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발표했다.

MASLD는 지방간, 간경화 등 단계적으로 발전해 간암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나 고가 영상진단 및 진단능이 제한적인 혈청분석 기법을 기본으로 진단하고 있어 높은 민감도/특이도로 예측, 확진 및 예후 관리까지 가능한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새로운 분자 진단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노헬릭스는 가톨릭대 성모병원, 연세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질병의 진행단계별 예측, 확진 및 예후 진단까지 가능한  ‘고민감도 다중융합(SNP-MDx-NDx) 진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노헬릭스는 이미 검증된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기술을 고도화하고 가톨릭대 성모병원은 산하 3개 병원(서울/은평/의정부)이 참여해 환자 코호트를 구축해 임상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연세대(고혁완 교수, 생화학과)는 MASLD 동물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마커 및 동반진단능을 검증하며, 성균관대(박진성 교수,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는 MASLD 나노센서 및 구조체를 개발해 임상데이터와 비교 검증을 통해 다중융합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은평성모병원장 배시현 원장은 “ 간질환은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다기관 환자 코호트 기반 다중융합 시스템 검증을 통해 조기 예측 진단, 진행단계별 진단 및 치료 동반진단이 가능해져 MASLD의 섬유화 진행 예방 및 치료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연세대 고혁완 교수는 “이  연구는 난치성 만성질환인 MASLD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동물모델 및 임상연계 융합진단 기술로 연구목표가 조기에 달성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박진성 교수는 “ 연구를 통해 나노 바이오센서 기술이 실제 MASLD환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노헬릭스 양성욱 대표는 “산학병 국내 최고 연구자들과 환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함께 개발할 수 있어 기쁘며, KMDF(파킨슨병 진단)에 이어 회사 혁신기술로 국책과제에 다시 한번 선정돼 회사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국책과제 중 단일염기다형성(SNP) 진단은 2026년 이내 바이오마커를 상용화하고, miRNA진단과 나노센서 진단을 융합해 민감도와 특이도 95% 이상 글로벌 혁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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